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평가/2기/에피소드 (문단 편집) == 2기 23화(48화) ==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c0020015_58ce69fd7fcde.jpg]] '''[[올가 이츠카]]의 죽음이 너무나도 쌩뚱맞아서 대체 이게 무슨짓인가''' 여기에 무슨 카타르시스가 있나 의심하게 만든다. 2년 동안 시청자들도 보는 이야기라면 주인공에게 정이 붙어 비명횡사할 때 안타깝다거나 슬프단 느낌이 나오는 게 정상이고 작중 부정적인 평가라면 최소한 통쾌하다는 감상이라도 나올 만도 한데 '''주인공의 죽음에 정말 아무런 감정이 안 생긴다.''' 오히려 오프닝 전 첫 장면에서 철화단의 유일한 정상인인 잭과 그 일행이 포위망을 탈출하려다 실패해서 한탄하고 철화단에 되돌아오는 게 더 슬퍼 보인다. 철혈 특유의 옅은 드라마성을 보여주는 장면. 맥길리스는 아예 혼자서 움직이는데 왜 혼자서 움직이는지 알 수 없고 포위망을 뚫기 위해서 단기로 달려든다. 캐릭터는 온데간데 없고 완전 자아도취에 빠져버렸다. 예고편의 썩소는 그냥 노림수 자체가 없는 허세였던 듯. 이미 정치 군사적으로 완전 막다른 외통수로 밀렸건만 한꺼번에 쓸어버리기 좋다고 개드립치는 실로 충만한 [[허세력]]이다. 결말이 코 앞인데 대체 뭐 하는 역할인지 아직도 불명. 거기에 철화단이랑 새침떼기 짓을 하면서 '철화단...난 너희처럼 친구를 만드는 건 무리였다'는 뭔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라고 뭔가 비극의 인물로써 감정이입을 하려는 듯한 대사를 날리지만 멀쩡히 잘 지내고 있던 [[걀라르호른]] 친구들을 자신이 다 죽여 놓고 망했던 것을 이제까지 뻔히 보고 있던 시청자로써는 그저 어이가 없어질 뿐 감흥 따위 하나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여간 맥길리스의 단기돌파로 틈을 만들어 올가와 쿠델리아, 아트라와 철화단 일행이 탈출했다. 엔딩이 코 앞에 와서야 이오쿠가 성장했다.[* 홀로 비무장으로 돌격하는 등 전술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부의 명령 때문이었다.] 지휘관으로부터 매스컴들이 취재 중이라 공격받을 때까지는 가만히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아 부하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상황에서 이오쿠는 어차피 한 명이 바알에게 당해야 한다면 부하보다는 자기가 당해야 한다면서 돌진하였다. 더구나, 이오쿠는 돌진 전에 부하들에게 명령대로 움직이지 말도록 지시함으로써 전략적 감각도 생겼음을 보여주었다. 맥길리스가 선공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해 돌진 중에 무장도 다 해제하였으며, 맥길리스에게 당한 상태에서도 지휘관에게 공격 요청을 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캐릭터가 되었다.덤으로 바알에게 콕핏이 칼로 찍혔는데도 아슬아슬하게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줄이 길다는 걸 또 증명했다. 그런데 이미 [[언론플레이]]로 화성의 민심마저 철화단에게 등을 돌린 상태인데 여기서 무슨 명분이 더 필요한지 의문이다. 철화단에게 쿠테타군이라는 프레임까지 씌워 놓고도 명분 타령을 계속 하는 것은 지나치다 못해 쓸데없기까지 하다. 함대전의 [[다인슬라이프(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다인슬라이프]] 사건 때도 그랬듯이 제작진은 이상하리만큼 명분과 선빵을 연출하려고 집착한다. 비유하자면 이미 [[진주만 공습]]으로 분노한 미군이 과달카날에서 "일본군이 선공할 때까지 사격 금지"라는 명령을 내린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야쿠자물에서라면 납득이 가긴 한다. 폭력행위를 신고받아서 출동한 경찰이 [[야쿠자]] 사무소를 포위하고 항복을 권고할 때, 선제공격을 받기 전까지 사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장면 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 결국 이것은 철혈이 전쟁물로서 연출되지 않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뭐 걀라르호른의 의도가 '''우리는 악당들에게도 인도적 차원에서 항복을 권유한다. 하지만 악당 놈들은 무시하고 선제공격을 한다.'''' 이런 식으로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정의로운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하면 그렇게 무리수는 아니다. 허나 매스컴이 다 보는 앞에서 압도적인 머릿수로 밀어붙이면서도 결국 맥길리스를 놓친 건 두고두고 망신거리가 돼도 할 말 없다. 아마 이 모습을 본 본 화성 주민들은 걀라르호른이 정의롭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호구(유행어)|호구]]''' 같다고 느꼈을 확률이 크다. 이미 야쿠자 사무소가 경찰청을 박살냈는데 아직까지 저런 태도라는 것. 때리는 걸 먼저 맞는다는 게 정의의 뜻은 아닐 텐데 먼저 맞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보다. 게다가 다수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버텨내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건담 바알이 평범한 능력치를 가졌다는 설정도 앞뒤가 안 맞게 됐다. 이럴 거면 차라리 바알이 진짜로 건담 프레임 중 최강이라고 설정했어야 했다. 바알이 건담 최강이라면 지금 스토리 전개에서 맥길리스가 보이는 어색한 부분이 제법 해결되기 때문이다. '저렇게 성능이 좋으니 친구도 배신하고 무모하게 쿠데타를 일으킬 만도 하겠구나', 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그 최강의 건담이 수많은 적들에게 포위되어 끝없이 싸워가는 와중에서 서서히 힘을 소모해 파괴당한다는 비장한 연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왜 평범한 능력치라는 설정을 붙였는지 의문. 전개는 여전히 헛점 투성이다. 한동안 스토리에 끼지도 못하던 터빈즈, 테이와즈, 아브라우 등이 철화단을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결국 위기에 맞서 의리로 다시 뭉치는 전형적인 야쿠쟈 드라마로 돌아가는 분위기이다. 터빈즈야 예전부터 쌓아왔던 인연이라거나 손익관계라거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테이와즈는 철화단을 받아들여서 그토록 손해를 입었건만 완전히 망하고 싶은지 무슨 깡으로 걀랴르호른을 거스르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리 마카나이의 입김이 쎄도 그렇지 아브라우의 안정을 가져다준 건 갈라르호른이며 철화단은 아예 계약도 흐지부지 한 채로 화성의 왕 자리를 위해 떠났는데 이미 세계의 적이 되어있는 철화단을 망설임 없이 받아준다는 것도 어이없다. 아브라우는 의회까지 제대로 돌아가는 일단은 민주국가지 마카나이의 전제군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그놈의 양손의 꽃 전개 역시 여전하다. 쿠델리아와 아트라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마당에 미카에게 뽀뽀를 시전한다. 정녕 에필로그에 [[임신 엔딩|엔딩으로 미카즈키의 애를 낳은 쿠델리아와 아트라를 보여줄 작정이였나?]] 쿠델리아는 자기가 오만했었던 거라는 소리를 하는데 사실 이 캐릭터가 무슨 가혹한 현실과 싸우다가 데일 만큼 데이고 결국 현실에 순응해버리는 걸 보여주려는 묘사 같지만 '''[[자기합리화|아무리 생각해봐도 뭔가 한 게 있기는 커녕 상황을 악화시킨 주제에 말만 거창하게 내세우고]] 1기 때 [[잔 다르크]]네 혁명의 소녀네 포장해준 캐릭터 치곤 한 것도 없는데 자기 딴엔 힘들게 노력하다 현실과 타협하려는 척''' 하는 주제에 무슨 오만인지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그리고 공공의 적이라면서 몰래 마을에 숨어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대놓고 철화단 로고가 새겨져 있는 점퍼를 입고 활동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각본가의 자캐딸로 어거지로 탈출한주제에 아직도 희망찬 미래가 남아있는 듯 자위하는 꼬라지도 목불인견. [[파일:external/i1.ruliweb.com/15c66978395483b23.jpg|width=700]] 막판은 결국 올가가 총 맞고 쓰러지는데 명색이 로봇전쟁물이라는 애니에서 주인공이 딱 마피아 히트맨에게 살해당하는 식으로 죽었다. 딱 80년대 야쿠자물 40~50대 오야붕이 죽는 방식으로 라프터가 죽을 때 연출이랑 똑같았다. 명색이 건담만화인데, 어째 모빌슈트의 공격을 받아도 안 죽던 등장인물이 이상하게 총에 죽는 경우가 더 많다. 역시나 전쟁물과 야쿠쟈물의 기괴한 혼종인 철혈다운 전개인데 전쟁의 비극과는 하등의 연관성을 찾기 힘든 부분. 애초에 그냥 전쟁 이외 요소로 죽은 사망자만을 일컫는 거라면 건담 시리즈를 잘 뒤져봐도 꽤나 많다. 당장 철혈 바로 이전의 최신작인 AGE에서마저 그로덱 함장이 칼빵 맞고 죽었고 더블오도 라그나 하베라든지 홍롱, 그 유명한 기동전사 건담의 키리시아의 총에 맞아죽는 기렌 자비 등 꽤 많이 있었다. 어쨌건 이렇게 총 맞는 거야 야쿠자물을 표방한 철혈임을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다. 허나 감독, 각본가는 이런 걸 진정 건담 주인공의 최후라 생각했는지 심히 의문. '''[[전설의 영웅(야인시대)|이건 전쟁으로 인한 비극적인 최후가 아니라]] [[김두한(야인시대)|그저 야쿠자 두목의 최후일 뿐이다. ]]''' 죽는 방식과 별개로 1화만에 아무 복선도 없는 데다가 누구의 사주를 받은 줄도 모르는 히트맨에 주연캐릭터가 총빵맞고 사망한다는 대본과 장면은 시청자의 어이를 날리는 수준이다. 딱 2화 남은 상황에서 그럴듯한 말들만 내뱉다가 죽는다며 굉장히 철혈다운 뜬금없는 신이었다. 그 와중에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3명의 히트맨이 차드나 같이 있던 일행은 내버려두고 올가만 쓰러져버리는 건 딱 '올가만 죽이겠습니다' 라는 편의적인 전개로 1기에 다른 노동자들은 다 총에 맞아 죽는데 쿠델리아만 사는 전개의 데자뷰다. 뭐 그 때와 달리 차드도 총에 맞기야 맞았지만 적어도 치명상은 아니고 치료하면 낫는 부상 정도에 불과하니까.[* 아니, 사실상 그 때 1기 후미탄의 죽음보다 더 후퇴한 연출이라고 봐야 한다. [[후미탄 아드모스]]도 히트맨에 의해 죽은 캐릭터인데 최소한 그 경우는 노블리스 고든이 히트맨들을 사주했다는 장면이라도 짧게 보여줬으니까. 총살을 사주한 흑막의 복선 독백이나 언급, 묘사라도 간단하게 언급했다면 더 매끄러웠을 텐데 그게 그렇게 힘들었을까?] 더군다나 돌격소총을 퍼붓는데도 엄폐물로 피하거나 하다 못해 엎드릴 생각은 전혀 없이 동료를 끌어안고 '''가만히''' 앉아있다던가 소총탄을 여러 발 피격당했음에도 즉사하지 않는 것도 웃긴 판인데 권총을 꺼내서 반격까지 하며 히트맨을 정확히 명중시킨다. 지근거리에서 소총탄을 여러 발 맞았는데도 고작 사람 한 명을 관통 못해 끌어안은 녀석은 상처 하나 없다던가 권총 세네 발 쏘니까 탄약이 떨어지는 것 따윈 오류로도 안 보인다. 그리고 철혈에서는 비중 조금 있으면 입 다물고 조용히 죽는 녀석이 없는데 역시나 올가도 결국 죽기 전까지도 갈 곳 따윈 필요없고 단지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거라며 자기가 그간 철화단을 파멸 직전으로 몰고 간 소행에 대한 반성도 후회도 전혀 없이 끝까지 자기합리화를 주절거리고 끝까지 미화되어서 사망했다. [[답이 없다]]. 어쨌거나 어거지로 철화단은 살 길이 열렸고 이제 남은 2화에서 '올가를 잃은 미카즈키 날뛴 이후 철화단 일부만 살아남는다!' 이럴 공산이 커졌다. 다만 1기 그레인즈 아인 전개에서 봤듯이 '''[[낚시|다음 화에서 멀쩡히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자동소총으로 오질나게 갈겨댔고 피까지 철철 흘리는데 저거 왜 살아있어요? 건담으로 좀비물 찍어요? 하면서 욕을 처먹어야 했었겠지만 다행히 사망으로 확정되어 그건 피했다. 그리고 올가가 사망한 이후 다음 화, 최종화에 미카즈키 정도는 죽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놈들이 '살아서 미래로! 그리고 미카즈키의 아이가 새로운 세대를 연다.' 이딴 감성팔이 결말이 나오고 끝날 가능성만 높아지고 있다. 전쟁이 끼는 상황에서 전개가 이렇게 무기력해선 안될 노릇이고 생존을 위한 처절함이 없으면 설득력 자체가 없는데도 막판까지 그런게 거의 없으며, '''전쟁이라는 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야쿠쟈물 끼워 넣다가 망한 게 철혈'''이다.[[올가 이츠카]]라는 캐릭터를 다루면서 마지막까지 [[오카다 마리]]와 [[나가이 타츠유키]]는 조폭물 그 이상은 못 나갔다. 올가의 사망과정에서 연출된 드라마가 너무 허접해서인지, 오히려 '''[[케모노 프렌즈(애니메이션 1기)|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 1기]]에서 [[가방(케모노 프렌즈)|보여주는 드라마]]가 더 감동적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심지어 해당 애니메이션의 11화가 방영되자 한/일 공통으로 비교되면서 더 까였다. 거기다가 작중 인물(?)이 호위를 붙이고 변장하여 신분을 위장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소위 '''리얼로봇이란 건담이 모에 애니보다 더 개연성이 없다'''고 대차게 까인 건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